장현·길채 사랑의 향방은?...‘연인’ 파트2, 오늘(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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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가 드디어 오늘(13일) 베일을 벗는다.
안은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병자호란 이후 백성들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 안에서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 했던 장현과, 그런 장현을 지키려는 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트1에서 길채의 열렬한 짝사랑 대상이었던 '남연준'을 맡은 이학주는 파트2에 대해 "전쟁이 지나간 후 백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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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가 드디어 오늘(13일) 베일을 벗는다.
MBC 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작품이다. 전 시즌 파트1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주옥같은 대사로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연인’의 인기는 뜨거웠다. 파트1은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맺어질 듯 맺어지지 않는 ‘장현’과 ‘길채’의 인연이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다.
김성용 PD,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에게 파트1 종영 후 약 한 달 만에 돌아오는 파트2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김 PD은 “파트1에서 촘촘하게 쌓은 인물들의 감정 서사가 파트2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안타깝게 이별한 장현과 길채가 어떤 식으로 재회할 것인가,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전개가 아닐까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파트2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속환과 탈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애쓴 백성들의 면면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관전 포인트로 장현과 길채의 사랑의 향방을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채 커플이 어떤 서사를 맞이할지 애틋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안은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병자호란 이후 백성들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 안에서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 했던 장현과, 그런 장현을 지키려는 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트1에서 길채의 열렬한 짝사랑 대상이었던 ‘남연준’을 맡은 이학주는 파트2에 대해 “전쟁이 지나간 후 백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아픈 상황 속 장현과 길채의 애절한 사랑, 더욱 굳건해지는 연준의 절개 등 ‘연인’에서만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다인은 “시간이 흐르며 은애도 성장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층 현숙하고 지혜로워진 은애, 그 속에서 그려질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연인’ 파트2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돼,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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