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워주는 '210승' 레전드 송진우, 일과 야구 병행 원스톤야구단 감독 취임…"맞춤형 훈련으로 기량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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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을 가공하면 '보석'이 된다.
'원스톤야구단'은 세종시를 연고로 2024년 출범할 예정인 세미프로팀이다.
'원스톤야구단'은 송 감독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팀 구성에 나선다.
선수 은퇴 후 한화 육성군, 1,2군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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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을 가공하면 '보석'이 된다.
KBO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레전드'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56)가 세미프로팀을 지휘한다. 13일 세종시에 자리한 '원스톤야구단' 트레이닝센터에서 감독에 취임했다. 김형준 단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원스톤야구단'은 세종시를 연고로 2024년 출범할 예정인 세미프로팀이다. 국내 최초로 세미프로팀을 지향하는 '원스톤야구단'은 기존의 독립야구단과 성격이 다르다. 선수들이 회비 없이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다.
구단이 선수들이 일과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주선한다. 기존의 독립야구단과 가장 차별화된 지점이다.
구단이 선수들에게 일자리 창출에 따른 연봉을 지급하며, 세종시에 완공예정인 국내 최고의 야구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한다. '원스턴야구단'은 '기존의 독립야구단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팀을 운영을 할 예정이다'고 했다.
송진우 감독은 "선수들이 다시 한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창단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맞춤훈련을 통해 기량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 하나로 빛나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원스톤야구단'은 송 감독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팀 구성에 나선다.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고졸, 대졸 선수나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를 대상으로 11월 중에 공개 테스트, 트라이아웃을 열 예정이다. 선수모집를 거쳐 2024년 2월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송진우 감독은 1989년부터 2009년까지 21년간 한화 소속으로 672경기에 등판해 210승을 올린 '전설'이다. 선발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로 103세이브17홀드를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한화 육성군, 1,2군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을 역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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