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영유아 ·어르신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김군찬 기자 2023. 10.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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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주차대수 30대 이상인 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차대수 30면 이상인 공공 또는 민간 주차장에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 가족배려주차장을 설치해, 임산부나 영유아, 어르신을 비롯하여 이들을 동반한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으로 교통약자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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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대수 30면 이상 주차장에 설치…총 주차대수 10% 이상
성동구 송정동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가족배려주차장.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주차대수 30대 이상인 주차장을 대상으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차대수 30면 이상인 공공 또는 민간 주차장에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 가족배려주차장을 설치해, 임산부나 영유아, 어르신을 비롯하여 이들을 동반한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공공 및 민간주차장 102곳의 1570개 주차면이 대상이다.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선은 흰색 바탕에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하며, 그림문자와 ‘가족배려주차장’ 글자도 꽃담황토색 실선으로 표시한다.

아울러 가족배려주차장은 사각이 없는 밝은 위치, 주차장 출입구 또는 승강기와 가까워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곳에 설치된다. 또 CCTV로 감시하기 쉽고 통행이 잦은 위치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과 인접한 위치 등에 만들어진다. 구는 하반기 공영주차장 26곳에 가족배려주차장을 시범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가족배려주차장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9월 말 ‘서울특별시 성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 기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 설치기준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 설치로 전환하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배려주차장 조성으로 교통약자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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