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위해서 필요한 2가지!"…'손흥민 파트너+수준급 센터백', 토트넘 선배의 '조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돌풍을 이끌고 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최고의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추락할 거라는 전망을 깨고, 현재 6승2무, 승점 20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경기 만에 승점 20점을 쌓았다.
토트넘의 파죽의 상승세.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까. 토트넘이 우승까지 갈 수 있을까.
과거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국 대표팀 출신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이 이런 토트넘을 향해 조언을 던졌다. 우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단 '2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Yardbarker'를 통해 "토트넘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2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2명의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다.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올 시즌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6골을 폭발시켰다. EPL 득점 2위다. 그렇지만 모자라다. 손흥민을 살리고, 토트넘을 살리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프리델은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격수를 데려와야 한다. 손흥민이 지금 토트넘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공격수다. 히샬리송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만약 손흥민 옆에 믿을 만한 골잡이가 있다면, 손흥민의 득점 부담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위대한 팀들을 돌이켜보면, 어려운 경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선수를 가지고 있었다. 손흥민은 득점을 하고, 토트넘에 매우 좋은 현상이지만, 손흥민을 도와줄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영입은 센터백이다.
프리델은 "토트넘 수비력을 높여줄 수준급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잘 해주고 있지만, 이들 부상에 대비한 대안이 필요하다. 토트넘 스쿼드 깊이와 로케이션을 위해서라도 또 다른 센터백이 필요하다. 판 더 펜과 로메로와 비슷한 수준의 센터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브래드 프리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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