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운영사 연매출 50배 성장…1조7천억 넘어선 듯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연간 매출이 13억 달러(약1조7천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최근 직원들에게 이같은 수치를 직접 언급하며, 월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IT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800만 달러(370억원)의 약 50배가 급증한 것이다.

챗GPT는 지난 2월 유료 버전을 출시한 뒤 놀라운 성장을 나타냈고, 지난 8월에는 기업용 챗GPT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매체는 "챗GPT를 출시한 뒤 오픈AI는 더 빠른 코딩을 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문서를 요약하고 블로그 게시물이나 홍보 자료를 만들려는 비즈니스 관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AI 수요를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픈AI의 시장 가치는 올해 초보다 약 3배로 증가한 800억 달러(107조원)~900억 달러(12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몇년에 걸쳐 1천억 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