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쇄신안 고심 빠진 국힘… 김기현, 최고위원과 개별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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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에서 분출하는 위기론을 수습하기 위한 혁신 방안 마련하기 위해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3일 오전 9시부터 당 최고위원들과 개별 면담을 하며 쇄신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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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내에서 분출하는 위기론을 수습하기 위한 혁신 방안 마련하기 위해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쇄신안으로 혁신위원회 격인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현역 중진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원들과의 개별 면담에서 미래비전특위, 인재영입위 등의 인사 추천을 받고 조직 형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안은 다음 주 초 전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보궐선거 참패 이후로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있는 국민 마음을 다잡아서 변화하기 위한 모든 총력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15일에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지도부의 의견과 계획을 전달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총 주제가 한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으로 이 시점에서 (보궐)선거 결과를 포함해서 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해야 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모두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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