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김천공장 '티슈 설비' 가동…"연 20만t 공급"

유한킴벌리, 430억 투자…공급 능력 강화

[서울=뉴시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좌측 5번째)와 채용석 노동조합 위원장(좌측 4번째)이 지난 12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설비 스타트업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유한킴벌리는 생활용품·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티슈 신설비의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김천공장에서 본격가동을 시작하는 신설 첨단 티슈설비는 연간 3만6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430억원이 투자됐다. 신설비의 본격 가동으로 유한킴벌리는 연간 기준 총 20만t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화·고급화되는 티슈 원단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티슈 설비 확충으로 그동안 티슈 원단 부족을 겪어 왔던 국내 생활용품업계의 어려움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입 대체 효과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전 제품에서 지속가능 산림인증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 또 탄소저감, 플라스틱 감축, 물사용 저감 등의 구체적 노력을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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