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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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0.7%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과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다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하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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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0.7%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77포인트(0.84%) 떨어진 2459.0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7포인트(0.76%) 내린 2460.85에 개장한 뒤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6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6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와의 싸움을 끝내기엔 아직 이르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채권 금리는 치솟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2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3.73포인트(-0.51%) 내린 3만3631.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34포인트(-0.62%) 하락한 4349.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5.46포인트(-0.63%) 떨어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과 국채 수익률 상승, 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다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하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는 ‘시총 1위’ 삼성전자(-0.87%)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32%),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0.55%), 현대차(-0.21%) 등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4%), 의료정밀(-0.92%), 통신업(-0.98%), 기계(-0.98%) 등이 약세를, 음식료품(0.58%), 종이·목재(0.31%), 섬유·의복(0.11%)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81포인트(1.05%) 하락해 826.68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1%) 내린 831.21에 출발한 뒤 이내 830대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2억원, 2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02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8%), 에코프로(-1.83%), 포스코DX(-0.88%), 엘앤에프(-1.8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7%), JYP Ent.(0.26%) 등은 오르고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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