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파트2, 드디어 오늘(13일) 베일 벗는다…관전포인트는?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2023. 10.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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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가 드디어 오늘(13일) 공개된다.

김성용 감독과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주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장현과 길채의 사랑이야기, 병자호란 후 살아남고자 버티고 버틴 백성들의 이야기를 '연인' 파트2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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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가 드디어 오늘(13일) 공개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2023년 8월 첫 방송된 ‘연인’ 파트1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주옥같은 대사,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출, 막강한 스케일,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력, 높은 완성도 등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연인’ 파트1은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전 채널 금토드라마 왕좌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연인’이 파트1 종영 후 약 한 달 여 만에 파트2로 돌아온다. 파트2는 파트1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성용 감독,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에게 파트2 관전포인트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김성용 감독은 “파트1에서 촘촘하게 쌓은 인물들의 감정 서사가 파트2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 큰 관전포인트는 안타깝게 이별한 장현과 길채가 어떤 식으로 재회할 것인가,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전개가 아닐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파트2에서는 주인공뿐 아니라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속환과 탈출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애쓴 백성들의 면면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유효할, 또 다른 파트2의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파트1에서 극강의 매력을 발산하며 대한민국을 ‘장현 신드롬’으로 들썩이게 한 남궁민은 “’연인’ 파트2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장현과 길채의 사랑의 향방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채 커플에 또 어떤 서사를 맞이할지 애틋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연인 폐인’들을 향한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극 중 곱게 자란 애기씨에서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의 성장을 보여준 안은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병자호란 그 후의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 안에서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 했던 장현과, 그런 장현을 지키려는 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파트1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고뇌하는 대쪽 같은 사내의 면모를 보여준 이학주는 “파트2는 전쟁이 지나간 후 백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슴 아픈 상황 속 장현과 길채의 애절한 사랑, 더욱 굳건해지는 연준의 절개 등 ‘연인’에서만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깊이 있고 성숙한 연기력으로 경은애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호평받은 이다인은 “파트1에서 파트2로 ‘연인’ 속 시간이 흐르며 은애 또한 많은 성장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층 현숙하고 지혜로워진 은애와 그 속에서 그려질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성용 감독과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주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장현과 길채의 사랑이야기, 병자호란 후 살아남고자 버티고 버틴 백성들의 이야기를 ‘연인’ 파트2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더 좋은 드라마, 더 울림 있는 드라마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연인’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어떤 결과물로 탄생했을지 ‘연인’ 파트2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된다. 이에 ‘연인’ 11회, 12회는 각각 10월 13일 금요일, 10월 14일 토요일 기존보다 10분 빠른 방 9시 4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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