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접수 나선 KT&G…카자흐에 공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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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과 유라시아 생산 혁식 거점 마련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공장을 세운다.
부지 규모는 약 20만㎡에 달하는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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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티어' 미래 비전
KT&G가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과 유라시아 생산 혁식 거점 마련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공장을 세운다. KT&G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등 7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지 규모는 약 20만㎡에 달하는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된다.
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했고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KT&G는 이번 공장 설립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인 점도 강조했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향후에도 KT&G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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