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안게임 경기장, 여가 장소로 변신

KBS 2023. 10.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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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른 경기장 등 각종 시설이 행사 폐막과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 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축구와 체조 등의 경기가 열렸던 황롱 스포츠 센터 체육관.

아시안 게임 폐막 직후 여가 활동 장소로 변신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탁구와 스쿼시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항저우 시민 : "출근하는 것처럼 옵니다. 주말에는 쉬고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을 치러 옵니다."]

1킬로미터에 달하는 경기장 밖 공중 트랙도 일반 시민에 개방됐습니다.

경기 소식을 알려주던 버스 정류장 전광판은 항저우 뿐만 아니라 저장성 전체의 길찾기와 주요 관광지 검색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행사에 쓰였던 모든 시설이 이미 외부 운영 기관에 맡겨졌고 향후 각종 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 등에 활용돼 수익 창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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