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어깨동무센터 양구제빵소’ 17일 오픈···특산품 활용한 빵·만두 등 판매, 체험 프로그램 운영

최승현 기자 2023. 10.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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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사무소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민군어깨동무센터 양구제빵소’ 전경. 양구군 제공

접경지역인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사무소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민군어깨동무센터 양구제빵소’가 오는 17일 문을 연다.

민군어깨동무센터는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재배치 등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15억 원을 들여 건립한 체험형 생활문화 시설이다.

연면적 792.29㎡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양구제빵소, 2층에는 스크린야구장과 만화방 등이 들어서 있다.

공모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해 운영하는 양구제빵소에서는 시래기 왕만두와 산호박 찐빵, 곰취 찐빵, 달콤한 양구 사과빵 등을 판매하며 제과·제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일과 주말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양구군은 시래기, 산호박, 곰취, 사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빵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사작하면 지역주민과 군 장병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민군어깨동무센터 2층에 설치된 스크린야구장은 평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민군어깨동무센터는 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센터 내에 있는 양구제빵소가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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