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설립…"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 전초기지로 활용
KCC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김정유 KCC페인트 딜러 CCG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함성수 KCC 유통도료총괄 상무(왼쪽에서 네번째)가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KCC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KCC(002380)가 미국 현지에 자동차 보수용 리피니쉬 페인트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KCC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함성수 KCC 유통도료총괄 상무, 김정유 미국 KCC 페인트 딜러 CCG 대표를 비롯해 현지 협력업체 및 공업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KCC의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 번째 컬러센터로 미국 전역과 남아메리카, 캐나다 등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모든 자동차의 집합소로 여겨지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해 현장 조색 시스템인 MM(Mix&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해 KCC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KCC의 글로벌 포지션과 브랜드 파워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페인트 제품을 홍보하는 전용 전시관도 마련했다.

박승렬 KCC 리피니쉬 사업부 팀장은 "유성 및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는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각종 자동차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