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문화제 '고추장 떡볶이 먹고, 문화·예술 즐기고'

윤원진 기자 2023. 10.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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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설성문화제 기간 음성청결고추로 만든 고추장떡볶이를 나눈다고 13일 밝혔다.

음성 향토음식연구회는 13~15일 사흘간 오전 11시30분부터 설성공원에서 고추장떢볶이 200인분을 나눠준다.

음성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설성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소원자루에 쌀 3㎏을 담아 소원지와 함께 접수하는 '동심편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병옥 군수는 "설성문화제 축제장을 방문해 고추장떡볶이도 맛있게 드시고, 문화·예술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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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 13~15일 사흘간 떡볶이 나눔 행사
13일 충북 음성군은 설성문화제 기간 축제장에서 음성청결고추로 만든 고추장떡볶이를 나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막식 공연.(음성군 제공)2023.10.13/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설성문화제 기간 음성청결고추로 만든 고추장떡볶이를 나눈다고 13일 밝혔다.

음성 향토음식연구회는 13~15일 사흘간 오전 11시30분부터 설성공원에서 고추장떢볶이 200인분을 나눠준다.

고추장은 음성청결고추로 만들었고, 떡은 읍면동별로 기증받은 쌀로 빚었다.

음성고추는 충분한 일조량과 적정한 일교차, 통기성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해 과피가 두껍고 색이 선명하고 곱다.

음성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설성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소원자루에 쌀 3㎏을 담아 소원지와 함께 접수하는 '동심편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소원주와 가래떡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준다.

이번 고추장떡볶이에 쓰인 떡도 '동심편주'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설성문화제는 음성지역의 대표 문화 축제다. 13일에는 서경덕 교수가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저녁에는 충북무형문화제 석암재시조창 보유자 이상래 시조창의 공연이 열린다. 미스트롯 김다현도 출연한다.

14일에는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15일에는 100세 노인 건강을 기원하는 민속놀이가 열린다.

조병옥 군수는 "설성문화제 축제장을 방문해 고추장떡볶이도 맛있게 드시고, 문화·예술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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