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성공하고 싶어' 오나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합류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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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메룬 대표팀 합류에 주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오나나는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카메룬 대표팀과 함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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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드레 오나나(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메룬 대표팀 합류에 주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오나나는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카메룬 대표팀과 함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나나는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 7골을 허용하고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등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더 진보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오나나를 여전히 믿고 있다. 오나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 내년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자국 대표로 출전하는 걸 꺼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다비드 데 헤아 대체자로 올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기본 5,100만 유로(약 725억 원)에 에드온 400만 유로(약 55억 원)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 밑에서 활약한 바 있고,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공식전 41경기 36실점(클린시트 19차례) 만을 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선방력은 물론, 안정적인 발기술로 빌드업에 장점이 있어 경기에 큰 힘을 불어넣을 걸로 보였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오나나는 올 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11경기를 소화했는데, 벌써 19실점을 허용했다. 팀 수비가 불안한 것도 있었지만, 오나나에 의해 먹힌 골도 여럿 존재했다. 황당한 실책으로 골문을 열어줌에 따라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나나가 의지를 불태웠다. 매체에 따르면 오나나는 내년 1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합류하는 걸 꺼리고 있다. 해당 대회에 참가할 경우, 맨유에서 치러야 할 상당수 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이에 오나나는 대표팀 차출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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