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폭탄 6000발 퍼부었다…하마스는 5000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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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피의 보복'을 예고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 총 4000톤가량의 폭발물이 담긴 폭탄 약 6000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해 36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서는 5000발이 넘는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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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사상자 2800명↑…이재민 33만8000명
(서울=뉴스1) 박재하 강민경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피의 보복'을 예고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 총 4000톤가량의 폭발물이 담긴 폭탄 약 6000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해 36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서는 5000발이 넘는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측의 무차별 공습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는 크게 늘었다.
이날 기준 이스라엘에서는 1300명, 가자지구에는 1537명의 누적 사망자가 집계됐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31명을 더하면 양측 사망자는 도합 최소 2868명이 된다.
부상자는 이스라엘에서 3200명, 가자지구에서 6612명, 서안지구에서 최소 600명이 보고됐다.
인구가 230만명 중 약 절반이 미성년자인 가자지구에서는 33만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이스라엘이 식량과 수도, 전력 등을 모두 차단하는 '전면 봉쇄'를 실시하면서 음식과 식수가 얼마 안 가 바닥날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에 부닥쳤다.
특히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도 끊기자 국제적십자위원회는(ICRC)는 "병원이 영안실로 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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