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물가 상승에 슈거플레이션 오나…관련주 주가 ↑

차은지 2023. 10. 13.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탕 물가가 오르면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사용되는 설탕 물가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9%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3.7%)의 4.6배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 대형마트의 설탕 매대./사진=연합뉴스

설탕 물가가 오르면서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3분 기준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55원(4.87%) 오른 33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삼양사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4%) 상승한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주가도 0.18% 상승 중이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사용되는 설탕 물가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20.7%)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설탕 물가 상승률은 올해 7월 4.0%에서 8월 13.8%로 급등한 데 이어 지난달 더 올랐다.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3.7%)의 4.6배에 달했다. 이는 가공식품 부문의 물가 상승률(5.8%)과 비교하면 2.9배에 이른다.

설탕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이 때문에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미쳐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오늘 나의 운세를 확인해보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