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 '부산콘서트홀'…명칭 확정

백재현 기자 2023. 10.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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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연장의 명칭이 각각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로 정해졌다.

부산국제아트센터도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부산콘서트홀'이 56%(2394명), 부산시민공원의 장소적 특징과 '팝콘'을 애칭으로 해 젊고 발랄한 케이(K)-클래식 이미지를 부각하는 '파크콘서트홀'이 24%(1029명), 음의 떨림과 아름다운 울림을 의미하는 'Vibrato'라는 음악용어에 부산을 상징하는 'B'와 장소를 뜻하는 'Arium'을 조합한 'B-브라토리움'이 20%(870명)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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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오페라하우스(왼쪽)와 부산콘서트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연장의 명칭이 각각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로 정해졌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산오페라하우스로, 부산국제아트센터는 부산콘서트홀로 명칭을 확정했다.

시는 두 개의 대형 전문공연장의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공연장 명칭, 이미지, 슬로건 등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해 브랜드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공연장의 사례 및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자문위원회를 구성,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3월, 6월)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5월)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부산예총을 비롯한 부산지역 문화기관 회의를 6월에 개최해 공연장의 명칭에 대한 지역 문화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각 공연장에 대한 명칭 후보안을 3개씩 선정해 지난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64%(2730명), 부산 시화인 동백꽃을 비유한 ‘동백오페라하우스’가 19%(831명), 현재 건립 중인 오페라하우스 건축 컨셉인 진주를 품은 조개의 이미지를 나타낸 ‘부산펄오페라하우스’가 17%(704명)로 나타났다.

부산국제아트센터도 지역 명칭과 공연장의 목적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부산콘서트홀’이 56%(2394명), 부산시민공원의 장소적 특징과 ‘팝콘’을 애칭으로 해 젊고 발랄한 케이(K)-클래식 이미지를 부각하는 ‘파크콘서트홀’이 24%(1029명), 음의 떨림과 아름다운 울림을 의미하는 ‘Vibrato’라는 음악용어에 부산을 상징하는 ‘B’와 장소를 뜻하는 ‘Arium’을 조합한 ‘B-브라토리움’이 20%(870명)로 조사됐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로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공연장 상징(CI), 브랜드 슬로건(BI) 디자인(안)을 도출하고, 로고·서체·캐릭터 등 응용디자인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현재 공정률 56%로 2024년 준공 및 2025년 개관 예정이며, 부산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공정률 40%로 2026년 준공 및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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