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에서도 金빛 기운 이어간다… AG 4총사 출격 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챙긴 '4총사'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울산 현대)가 클린스만호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빛낸 4총사가 클린스만호에도 금빛 기운을 뿌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영은 손흥민처럼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손흥민과 같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챙긴 ‘4총사’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울산 현대)가 클린스만호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 한국은 29위 튀니지와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밀린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4년 5월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그러나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부진을 끊고 첫 승을 올렸고, 이번에 2연승을 노린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빛낸 4총사가 클린스만호에도 금빛 기운을 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과 정우영, 홍현석, 설영우는 7일 결승전에서 우승, 8일 귀국했고 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빡빡한 일정으로 지쳤으나 연승 행진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기에 4총사는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전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정우영의 발끝이다. 정우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무려 8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일본과 결승전에서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작성한 한국의 금메달 일등공신이다. 현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에 손흥민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우영은 손흥민처럼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손흥민과 같은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착용했다.
홍현석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홍현석은 지난 6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됐으나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홍현석은 클린스만호에선 중원이 아닌 측면에서 뛰었다. 하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백승호(전북 현대)와 중원에 배치, 상대를 끊고 역습을 전개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큰 힘이 됐다. 홍현석은 백승호와 함께 3골씩을 터트리며 뛰어난 화력을 뽐냈다.
이강인은 부상 복귀 직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탓에 기대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렸기에 이번 평가전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설영우는 세대교체가 필요한 대표팀의 측면 수비 경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설영우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왼쪽, 올 시즌 오른쪽 측면 수비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왼쪽 측면을 맡았다. 25세 설영우를 제외한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는 모두 30대다.
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정 단속?”… 도로에 설치 과속단속함 85% 카메라 없는 ‘빈껍데기’
- “300만 원씩 토해내라고?” 코로나 손실보상금 받은 사장님들 ‘비상’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서정희 “서세원 내연녀, 내가 교회로 전도했는데…”
- 임현주 아나운서 “신생아 이동중”…누리꾼 ‘갑론을박’
- 학교서 女교사 화장실 몰카 찍다 발각된 고교생들…휴대폰 영상 봤더니
- 유발 하라리 “하마스 공격은 포퓰리즘 대가”
- 이스라엘군, 하마스 사용 북한제 F-7로켓 압수…이란 통해 유입된 듯
- “백신도 없다” 진드기 물려 사망, 경북서 6명…“야외활동 조심”
- 與 한기호 “9·19 잘못된 결정할 때 장군들 뭐했나…별 달았으면 부끄럽지 않게 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