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 의학정보 제공

/광동제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광동제약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 의학정보 제공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엑스주는 XBB.1.5 변이를 겨냥해 개발된 백신이다.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에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새로운 하위 변이인 XBB 계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FDA가 권고한 XBB.1.5 표적 백신을 가을·겨울 접종용으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모더나는 XBB.1.5 변이 대응 단가 백신이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에 더불어 BA.2.86, EG.5 와 FL.1.5.1 등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으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에게 적극 권고된다.

광동제약은 자체 영업과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11월 백신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모더나와 인연을 맺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임상시험과 실사용근거로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우수한 보호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싱글 도즈(1회용 바이알 제형)로 제조돼 의료기관에서 접종 용이성도 높였다”며 “그간 쌓아온 백신 영업 노하우와 병의원 네트워크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향에 기여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