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씨제6호스팩, 상장 첫날 100% 폭등[핫스탁]

거래량, 총 주식수 7배 이상 기록 중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상장된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이 상장 첫날 100% 폭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2035원(101.75%) 급등한 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은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의 회사인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다.

주식 공모로 자금을 조달한 후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게 목적이다. 상장 후 3년내 합병해야 하며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상장폐지된다.

상장 첫날 주가 급등은 스팩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으며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상장폐지 되더라도 주주워게 원금과 3년치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의 총 주식수가 434만5000주 라는 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의 거래량은 3200만주를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거래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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