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아시안컵, 토트넘 최악의 타격" 최대 1개월 결장 → 우승 레이스 '적색경보'

한동훈 2023. 10.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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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문에 벌써 걱정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에 삼중 타격을 입을 위험에 빠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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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문에 벌써 걱정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에 삼중 타격을 입을 위험에 빠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국제대회 기간 동안 핵심 선수 3명을 잃을 예정이다. 불행하게도 포스테코글루는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 3명을 최대 한 달 동안 쓰지 못한다. 가장 큰 타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의 주장인 손흥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비수마는 말리, 사르는 세네갈 국가대표다. 세 선수 모두 토트넘 부동의 베스트11이다.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이 빠지면 공격진이 붕괴되는 수준이다. 미드필더진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오리버 스킵 등으로 그나마 버틸 수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여름에 영입한 제임스 메디슨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둘은 서로의 두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손흥민은 8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내내 기록한 10골의 절반을 벌써 넘었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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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최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로 떠난다. 이 기간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에버튼, 브라이튼과 경기를 치른다. FA컵에서도 더 높은 곳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더 많은 경기를 놓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네이션스컵도 같은 시기에 개최된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수층이 너무 얕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이미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여기에 대처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라며 외부수혈이 불가피하다고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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