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고비 지나고 내년 정상화 전망 -메리츠

박지연 2023. 10.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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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3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2055억원, 영업적자 -211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익 14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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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13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2055억원, 영업적자 -211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익 14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광고 업황이 반등하면서 광고 수익 역성장 폭이 축소된 부분은 긍정적이나 영화·드라마의 흥행 실패로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음악 앨범, 콘서트 등에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더 문> 흥행 실패로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고, 피프스 시즌이 드라마 2편, 영화 2편, 다큐멘터리 1편을 납품하며 -29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제로베이스원> 앨범이 20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유통 매출이 증가했고, <JO1>과 <INI> 일본 아레나 투어, 케이콘 LA 등 공연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음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11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텐트폴 작품에 대한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4·4분기부터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화미국 작가조합 파업 종료로 피프스 시즌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연간 20편 이상의 작품 딜리버리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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