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시장, 속도조절 속 지역·단지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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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시장 열기가 다소 식은 가운데 지역과 단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13일 직방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77대 1로 전월(53.9대 1)보다 경쟁이 더 치열해ㅤㅈㅕㅅ다.
서구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이 111.5대 1로 세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천 최대 청약 접수, 경쟁률 기록을 세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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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시장 열기가 다소 식은 가운데 지역과 단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13일 직방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대 1로 나타났다. 전월 19.9대 1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77대 1로 전월(53.9대 1)보다 경쟁이 더 치열해ㅤㅈㅕㅅ다. 동대문구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99.7대 1), 성북구 보문센트럴아이파크(78.1대 1) 등 청약에 나선 단지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최저가점도 62.6점으로 전월(57.5점)보다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중에선 인천이 19.4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구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이 111.5대 1로 세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천 최대 청약 접수, 경쟁률 기록을 세운 결과다.
다만 계양구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A블록과 B블록은 각각 1.3대 1, 1.5대 1을 기록했고, 연수구의 월드메르디앙송도도 0.6대 1에 그치는 등 인천 안에서도 지역별 경쟁률 편차가 심화됐다.
경기와 부산 지역도 일부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며 평균 경쟁률을 전월보다 끌어올렸지만, 소형 단지와 선호도가 낮은 지역에 분양한 단지들은 저조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입지나 상품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만 수요가 집중되고, 단지 규모가 작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단지는 수요가 저조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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