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플루언서한테 준다는 “자동 글짓기” 도구는 무엇?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10. 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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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포 라이팅 2만명에 제공
네이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창작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 창작자와 사업자들의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돕는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도구는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시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 작성을 지원, 약 2만 명의 인플루언서가 매월 7천 개의 토픽을 발행하는 현재, 시간 절약과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안에,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블로그 서비스에서 실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일부 블로그 사용자와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사용성 테스트 및 시범 적용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글쓰기 도구의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의 방향으로 SME와 창작자가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들, 예를 들어, ‘클로바 라이브챗’과 ‘클로바 메시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6월에는 ‘AI 큐시트 헬퍼’도 출시하여 SME가 라이브 커머스에 쉽게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 기반의 AI 글쓰기 서비스를 네이버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AI 기능을 전문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다른 하나의 예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챗봇과 마케팅 문구 생성 등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며 창작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커뮤니티 CIC 한준 책임리더는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게는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게는 단순반복적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글쓰기 서비스가 창작자들의 창의성 향상과 효과적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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