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준석 역할론’ 언급… “김기현 혁신위 임팩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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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대책으로 지도부가 교체할 정도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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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2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대책으로 지도부가 교체할 정도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위원회가 수도권·중도층·젊은 층의 민심을 잘 읽으려면 혁신위원장을 김기현 대표가 맡는 것은 큰 임팩트가 없다”고 내다봤다.
윤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일차적인 원인은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후보를 다시 공천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수도권 위기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그는 “보궐선거에 졌다고 해서 당대표가 물러나고 지도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건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도 “지도부가 교체할 정도의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하는데 그게 혁신위원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원회가 수도권 민심을 잘 읽고 중도층·젊은 층의 민심을 잘 읽고 그에 맞는 메시지나 정책, 공약을 발굴해 내려면 혁신위원장을 대표가 맡는 건 크게 임팩트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이 전 대표가 나서야한다고 얘기했던 윤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도 큰 정치인으로 가기 위해서 몸소 한번 나서는 모습을 보여라 했는데 그게 안 됐다”며 “지도부가 우선은 기본적으로 수도권 민심의 동향을 아는 정확한 민심파악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17%p정도로 여당 후보가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개표결과 국민의힘이 17.15%p차이로 패배하면서 적중했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때 강서 갑·을·병의 양당 득표율을 비교해 보면 17.87%p 정도 차이가 난다”고 이번에도 17%p격차로 패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을 적중시킨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결과는 21대 총선 강서구 합산 득표율 격차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이기는 길을 경험해 봤음에도 그저 사리사욕에 눈이 먼 자들이 그걸 부정해왔던 것으로, 더 안타까운 건 이제부터 실패한 체제를 계속 끌고 나가려는 ‘ 크고 더 비루한 사리사욕’이 등장하리라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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