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시 우주로…"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변휘 기자 2023. 10.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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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임무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준비가 본격화된다.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최근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회의'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사항과 탑재위성 준비현황, 발사대 준비현황 등 4차 발사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항우연은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궤도투입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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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2.6.21/뉴스1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임무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준비가 본격화된다.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최근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수 회의'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결과를 반영한 설계 변경사항과 탑재위성 준비현황, 발사대 준비현황 등 4차 발사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 준비점검단,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FM4)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아래 지난 5월부터 구성품 제작에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1·2·3단 조립이 시작될 예정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 목표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찬 신임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사진제공=항우연

이와 함께 항우연은 신임 고도화사업단장에 박종찬 항우연 책임연구원을 선임했으며, 최근 연구책임자 변경 등 관련 절차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단장은 2005년 항우연에 입사해 나로호, 누리호 체계 시험 및 체계종합 분야에서 18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발사체 체계 분야 전문가다.

박 단장은 "선배 및 동료 연구자들이 이뤄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사업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남은 세 차례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의 반복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목표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항우연은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궤도투입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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