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날개 단' 오픈AI 연 매출 1년 새 376억→1조7천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챗GPT라는 날개를 달고 매출이 1년 사이 약 50배로 급증했다.
12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 연간 매출이 13억 달러(1조7천4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향후 1년간 매출이 10억 달러(1조3천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30%가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 챗GPT라는 날개를 달고 매출이 1년 사이 약 50배로 급증했다.
12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최근 직원들에게 올해 연간 매출이 13억 달러(1조7천4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2천800만 달러(376억원)의 46.5배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 월평균 매출만 1억 달러(1천345억원)를 넘는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향후 1년간 매출이 10억 달러(1조3천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30%가 증가했다.
이는 또 경쟁자인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매출 1억 달러의 10배에 달한다.
오픈AI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과 협상 과정에서 올해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수십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픈AI의 매출 대부분은 챗GPT에서 나온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처음 출시한 후 지난 2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인 바 있다.
오픈AI의 시장 가치는 올해 초보다 약 3배로 증가한 800억 달러(107조원)∼900억 달러(12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는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향후 수년에 걸쳐 1천억 달러(134조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과 기존 주식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또 주식 매각 협상과 별도로 신주를 발행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