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기의 금요시장] 전쟁보다 무서운 고금리…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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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채현기의 금요시장' - 채현기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내용부터 짚고 넘어가 보죠.
- 좀처럼 안 잡히는 고물가…뉴욕증시 흐름 진단은?
- 다우 0.51%↓·S&P500 0.62%↓·나스닥 0.63%↓
- 뉴욕증시, 예상 웃돈 CPI·국채금리 반등에 하락
- 다우 0.51% 하락…3대 지수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 미 국채금리 10년물 4.705%…2년물은 다시 5%대로
- 미 재정적자에 쏟아져나오는 국채…살 '큰손' 사라져
- 고금리에도 뜨거운 美 노동시장…실업수당 낮은 수준
- 미 실업수당 청구 20만 9천 건…4주 연속 21만 건 하회
- 여전히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구직자에게 '우호적'
- 달러 강세 다시…수요둔화 우려에 WTI 3거래일째 하락
- 달러인덱스 106대로…여전한 美 인플레 압력에 강세
- WTI 사흘째 하락…중동발 리스크 속 원유 재고 급증
◇ 시장에서 주목하던 미국 9월 CPI가 공개됐죠. 연준의 금리 결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데요?
- 예상 소폭 웃돈 CPI…연준 결정엔 어떤 영향?
- 美 9월 CPI 전년 대비 3.7% 상승…예상 상회
-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예상치 0.3% 웃돌아
- 에너지·식품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가 예상 부합
- 주거비 0.6% 올라…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 차지
- 여전히 끈적한 소비자물가, 연준 목표치 '2%' 2배 이상
- 근원물가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에 투자자 '눈치' 장세
- 월가 "추가 인상 주장할 만큼 수치 나쁘지 않다"
- 장기물 국채 급등세·중동發 변수에 발목 잡힌 연준
- 인플레 압력 여전…시장 '고금리 장기화'에 무게
- 근원 물가 둔화에 '금리동결' 전망 압도적 유지
- CME 페드워치, 동결 전망 11월 88%·12월 65%
◇ CPI가 5월 고점에서 내려온 이후, 물가상승률 둔화를 의미하는 '디스인플레이션' 이야기가 계속 있어 왔거든요. 이번 CPI까지 결과가 반영된다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될까요?
- 디스인플레이션 추가 증거 찾기, 방향성 안 바뀌었다?
-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줄어도 '디스인플레이션' 유지
- 美 디스인플레이션 모드…경기연착륙 주목
- CPI 3개월 연율화 4.0%, 6개월 연율화 3.1%
- 근원 CPI 3개월 연율화 2.4%, 6개월 연율화 3.7%
- 통화정책 파급시차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 최근 소비 모멘텀과 관련된 불확실성 영향
-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은 지속될 전망
◇ 최근 시장은 정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9월 FOMC 이후부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두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거든요. 어제(12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는데, 눈여겨볼 부분들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 9월 FOMC 의사록, 주목해야 할 사항은?
-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줄어 vs. 확신 못 해" 팽팽
- 9월 FOMC 현행 5.25~5.50% 금리 유지
- 경기판단 및 점도표 상향으로 매파적 동결로 해석
- 9월 FOMC 성명서, 경제활동 '견고' 언급
- 7월 FOMC 회의, 경기 판단 '보통'에서 상향 조정
- 주택경기 부진에도 고용시장 호조 및 견조한 소비
- 9월 점도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 2024~2025년의 점도표 모두 상향 조정
- 카시카리, 美 국채금리 급등 따른 동결 분위기에 제동
- "높은 국채 수익률, 인상 불필요 확신 못 해"
- 인플레·노동 시장·임금 관련 데이터 추가 확인 주장
- 제퍼슨 부의장·로건 총재 등 "인상 필요성 줄어"
- 연준 내 의견 분열 확인…장기물 국채금리 추이 주시
- 장기물 국채금리 급등 속 중동 변수까지…긴축 부담
- CME 페드워치, 금리동결 확률 11월 91%·12월 72%
◇ 일반적으로 FOMC 의사록은 연준 정책의 로드맵 역할을 하는데요. 추가 금리인상 이야기를 하면서, 경제 전망은 또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단 말이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높아진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경기 연착륙 가능?
-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연착륙 전망 강화
- 수정경제전망,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 전망치 상향
- 실업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연착륙 시나리오에 무게
–인플레이션, 2026년 2% 목표치 달성 전망
- 제약적인 금리 수준 장기화되는 명분을 지지
◇ 낙관적인 전망은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이죠. 실제로 연착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인데요. 실제 경기 상황은 어떤가요?
- 미국 연준, 연착륙을 향한 멀고 험난한 길?
- “'순환 침체'의 그림자일 가능성 배제 못해”
- 미 9월 제조업 PMI 위축세 지속…예상보다 개선
- 미 ISM제조업지수, 2분기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세
- 미 ISM서비스업지, 경기 확장 국면에서 회복 모멘텀 둔화
- 서비스업 관련 소비 양호하지만 추가 둔화 가능성 시사
–일부 지역 연은 제조업 경기 여전히 부진
-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될지에 대한 불확실성 여전
◇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을 고착화 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 왔는데요. 줄어드는가 했던 구인건수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거든요. 고용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 미국 구인건수 큰 폭 증가…판단은?
- 미국 기업들 구인건수 증가했지만, 고용은 '제자리걸음'
- 미 구인 공고, 여전히 서비스업에 편중
- 8월 JOLTs 보고서, 구인공고 전월대비 69만 건 증가
- 시장 예상치 880만 건을 큰 폭으로 상회
–기업들의 노동력 수요가 견조함을 시사
- 일부 서비스업종에 편중…하향 추세 전환 아닐 듯
◇ 오락가락하는 고용지표도 시장 혼돈을 키운 원인이었는데요. 앞서 나온 ADP 민간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하더니 노동부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거든요. 어떻게 판단해야 합니까?
- '들쑥날쑥' 美 고용지표에 널뛰기…판단은?
-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와의 괴리…완화 시그널 포착
- 최근 ADP 민간고용,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 임금상승률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화 시사
◇ 근데 시장 반응은 또 이상합니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이 예상한 수준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시장 파장은 예전 같지 않았는데요. 연준 추가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건가요?
- 괴물급 고용보고서에도 시장 파장 예전과 달라?
- 미 고용시장, 9월 구인건수 33만 6천 건 증가
- 미 노동부 발표한 9월 고용보고서의 서프라이즈
- 여전히 채워야 할 빈 일자리가 많다는 점 재확인
- 최근 하향 조정되던 신규 고용의 증가폭, 상향 조정
- 고용시장이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
- 하반기 들어 신규 고용의 증가폭 둔화에 주목
- 고용시장 수급 불균형 완화, 금융시장에 안도감
- 경제활동참가율,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유지
- 일자리 증가에도 실업률은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
- 빈 일자리 대비 노동력 공급 부족 현상 완화 증거
◇ 시장 참가자들도 일자리 자체가 늘어난 것보다 '임금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점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플레 자극 요인이 줄었다는 점에서 중요한데, 계속 둔화할 거라고 보시나요?
- 9월 고용 급증 속 임금상승률 둔화에 시장 반등
- 고용 여건 완화로 인해 임금상승률 둔화 '긍정적'
- 임금상승률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 압력은 낮아져
- 연준이 우려하는 임금과 물가 상승 스파이럴 효과 제한
- 2% 물가목표치에 부합하는 임금상승률 3% 전후
- 임금상승률, 완만한 둔화세 유지할 가능성 높아
- 기업들의 구인난 완화 및 노동력 공급 확대 가능성 의미
- 민간 부문의 자발적 퇴직률 감소, 구인난 완화 시사
- 자발적 퇴직률 높은 구간에서는 임금상승 압력 높아
- 추가로 임금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음
◇ 미국 GDP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도 중요한데요. 고물가에 서서히 확인되는 노동시장 냉각까지…. 이쯤이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 때가 됐다는 게 합리적 판단일 것 같은데, 통계상으로 보면 여전히 탄탄하다고요?
- 내일이 없는 듯 돈 쓰는 미국인들?
- 미국 경제 비밀무기는 돈 있는 노인…65세 이상, 소비지출 22%
- 8월 가계지출, 전년대비 5.8% 증가해 물가상승폭 앞질러
- 양호한 고용시장 바탕으로 소비 확대가 성장 견인
- 컨퍼런스보드 서베이, 향후 소득 전망 불확실성 높아져
- 실질 임금 하락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세 둔화
-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 종료에 따른 파급효과도 고려
- 외식, 여가 관련 소비 모멘텀은둔화하고 있는 추세세
–항공 요금 및 숙박시설 이용료, 상승세가 둔화
◇ 국제유가 상황도 살펴보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급등했다가 빠르게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1973년에 있었던 제4차 중동전쟁이 불러왔던 오일쇼크 때와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은데요?
- 新 중동전쟁 우려에도 국제유가 안정…50년 전과 다르다?
- “이·팔전쟁, 원유 영향 제한적” 전망에 국제 유가 이틀째 안정
- 국제유가 안정세로 돌아서…시장 우려는 여전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국제유가도 급등
- 1973년 발발한 제4차 중동전쟁 '욤 키푸르 전쟁' 닮은꼴
- "원유 생산지 아냐 유가폭등 영향 제한적일 것"
- "사우디, 미국에 원유 생산 늘릴 의향 있다고 전달"
-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조치 연장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 2024년에도 원유 초과수요 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 최근 원유선물 시장에서 숏포지션 일부 청산
- 투기적 순포지션이 증가하는 추세는 아님
◇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전쟁 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어요. 하마스가 기습 공격에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미국의 중재로 진전을 이뤄가던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 간 화해 모드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단 분석이 나와요?
- 하마스 승산은 0%…그런데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
- 하마스, 왜 공격했나…'중동 데탕트' 찬물
- 미국 주도로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 간 관계 정상화
-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 없이 외교적 협상만으론 중동의 평화 없다”
- 2020년 미국 중재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과 '아브라함 협약'
-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최근 국교 수립을 추진
- 영국, 1차대전 당시 팔레스타인 지배하며 유태인과 계약
- 밸푸어 선언,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 국가 건설 지지
- 유대 자본 얻기 위한 벨푸어 선언, 중동 비극 '씨앗'
- 당시 英 정부 기본 중동정책과 상반…아랍 민족 배신감
- 1915년 맥마흔 서한 등 당시 영국 아랍 독립 약속
- 맥마흔 서한 "1차 대전 후 팔레스타인 독립 보장"
- 영국, 1차 대전 종료 후 뒤늦게 벨푸어 선언만 이행
- 팔레스타인, 과거 벨푸어 선언한 英 정부 상대 소송도
- 1993년에 오슬로 협정으로 영토를 팔레스타인인에게 반환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에게 폭력 쓰지 않겠다고 평화협정
- '두 나라 해법'을 제시했던 1993년 오슬로 합의
- 오슬로 합의가 사문화되면서 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이 실종
- 지상군 파병엔 선 긋는 美…중동전 확전 차단 안간힘
- 美 중동 외교 정책 실책…"5차 중동전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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