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의 충렬서원,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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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 학술대회가 27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종합 정비계획 수립과 활용을 위해 용인시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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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 학술대회가 27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충렬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종합 정비계획 수립과 활용을 위해 용인시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기획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가 ‘포은 정몽주가 가르쳐 준 비밀(Secrets Po’eun Jeong Mingju Taught Me)’을 주제로 한다.
이어 ▲공주대 이경동 교수의 ‘용인 충렬서원의 역사와 변천’ ▲국민대 신채용 교수의 ‘조선시대 용인지역에서의 포은 정몽주가의 정치·사회적 위상’ ▲경기도박물관 조준호 수석학예사의 ‘정몽주 배향서원을 통해 본 용인 충렬서원의 위상’ ▲신영문 서울특별시 학예연구관의 ‘용인 충렬서원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제언’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강남대학교 홍순석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충렬서원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576년 죽전서원으로 건립됐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됐지만, 1608년 정몽주 묘소 아래 재건됐다. 1609년에는 충렬서원으로 사액(임금이 서원의 이름을 지어 새긴 편액을 내리는 것)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666~1667년 시행된 충렬서원 중건 위치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며 “충렬서원의 학술적 고증을 통해 시설 정비와 활용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031-8005-239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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