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중 추돌·남양주 자동차공업사 불…사건사고 종합

현예슬 2023. 10.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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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대전 서구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근무하던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뒷부분이 크게 훼손됐습니다.

그 앞으로 경차 등 다른 차량도 차 앞뒤가 일그러지거나 긁힌 채 서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진로변경을 하려던 차량이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이어 피해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세 대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약 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하지만 불이 인근 금속제조공장으로 번지면서, 불을 끄려던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불로 공업사 한 층이 모두 탔고, 인근 공장 40여 평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15분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 트럭 한 대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자와 50대 행인 2명이 크게 다쳤고, 또 다른 보행자 5명도 팔과 다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형 버스 3대와 승용차 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버스 운전자 1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전용 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앞선 버스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김형기/영상제공:남양주소방서·송영훈·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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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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