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름 없는 건물에 이름표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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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건축물 네이밍(이름짓기) 사업을 신청한 56개 건축물에 '중구형 건물 번호판'을 이달 중 부착한다고 13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과거 현판이 건물과 공간에 가치와 이상을 불어넣었듯, 중구의 건물 번호판도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상이 되어줄 것"이라며 "정갈한 외관은 물론 가치와 의미까지 더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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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올해 건축물 네이밍(이름짓기) 사업을 신청한 56개 건축물에 '중구형 건물 번호판'을 이달 중 부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름 없는 건축물에 좋은 뜻을 가진 이름을 지어줘 가치를 재창조하고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건축물 이름에는 지역과 공간의 특성에 맞는 세련되고 좋은 의미의 순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중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BI와 건물 명칭을 기재한 번호판을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오는 2024년부터는 관내 이름 없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과거 현판이 건물과 공간에 가치와 이상을 불어넣었듯, 중구의 건물 번호판도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상이 되어줄 것"이라며 "정갈한 외관은 물론 가치와 의미까지 더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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