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워볼, 2조3000억 ‘잭팟’ 주인공 나왔다

김가연 기자 2023. 10. 13. 0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워볼 복권 티켓/EPA연합뉴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 당첨자는 3달 가까이 누적돼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쌓인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12일(현지시각) 파워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진행된 추첨에서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날 우승번호는 22, 24, 40, 52, 64에 파워볼 10이었다.

당첨 티켓은 캘리포니아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리쿼에서 나왔다. 다만 파워볼 측은 더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캘리포니아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리쿼 매장 앞에 매장 관계자들이 서 있다./AP연합뉴스

이번 1등 우승 금액은 무려 17억6500만 달러(약 2조3789억원)였다. 지난 7월19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배출되지 않아 3개월 가까이 상금이 누적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파워볼 당첨금액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파워볼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약 2조7034억원)였다.

당첨자는 상금을 29년간 연금 형태로 나눠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을 선택할 경우 7억7410만 달러(약 1조439억원)를 받게 된다.

한편 파워볼 티켓은 한 장당 2달러(약 2700원)이며 미국 45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세차례씩 추첨을 진행한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돼 총 당첨금이 늘어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