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계속…전국 구름 많은 날씨

금요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13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내륙 중심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1㎞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일부 중서부 지역의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여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