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째 외국인 떠나는 코스피, 약세 출발해 24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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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13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36포인트) 내린 2465.4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327억원 순매도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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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5일만 팔자 전환…외국인 15일째 순매도
삼성전자·LG엔솔 1%대 하락…포스코株 강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13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14.36포인트) 내린 2465.4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32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440억원 팔며 매도세를 주도 중이다. 외국인도 320억원을 덜어내며 15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641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1억원 매도 우위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실시한 장기물 국채금리 경매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탄탄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국채 매도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인플레와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멀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주가 0.7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도 0.37% 하락세다. 소형주는 0.04% 오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통신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2% 하락한 6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8%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 넘게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도 0.82%, 0.90% 내리고 있다.
반면 포스코그룹주는 강세다. POSCO홀딩스(005490)는 0.77% 오른 5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 넘게 올라 35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도 0.57% 상승 중이다.
CJ씨푸드1우(011155)는 1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도 10% 넘게 상승 중이다. 3분기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권가가 목표가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급등한 한신기계(011700)는 9% 오르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온시스템(018880)은 6% 하락 중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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