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美 소비자물가에 韓 증시 하락 출발

권오은 기자 2023. 10.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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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이어 13일 한국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9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면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률은 3.7%로 시장 전망치(3.6%)보다 높았다.

시장에선 수출과 수입 둔화세가 완화하고,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지난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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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이어 13일 한국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464.93으로 전날보다 14.89포인트(0.60%)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11포인트(0.13%) 하락한 834.38을 기록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주유소에서 손님이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내림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포스코DX 등은 오름세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일제히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62%, 나스닥지수 -0.63%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3대 지수가 모두 내린 것은 5거래일 만이다. 미국 9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면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한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률은 3.7%로 시장 전망치(3.6%)보다 높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4.1% 올라, 그나마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9월 CPI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 선까지 올랐다.

이날 중국 9월 수출, 수입 경기 지표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수출과 수입 둔화세가 완화하고,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지난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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