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팔자에 주춤…2차전지 테마 약세

이정현 2023. 10.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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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및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14포인트) 내린 834.35에 거래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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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14%↓, 834.35 거래중
美증시 약세 및 차익 실현 영향…개인 나홀로 매수
에코프로 약보합 출발, 엔터株 강세 흐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 및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14포인트) 내린 834.35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373억원, 기관이 186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만 566억원어치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어 올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국채수익률 상승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면서도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잇으며 만약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증시 하방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의료·정밀과 소프트웨어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대부분 약보합권이다. 음식료담배, 금속, 인터넷, 유통, 섬유·의류, 오락,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통신·방송,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권이며 엘앤에프(066970)는 1%대 하락하는 등 2차전지 테마주는 약세다. 반면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은 2%대 상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는 오름세다.

종목별로 씨케이에이치(9001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얼라인드(238120)가 24%대, 미래생명자원(218150)이 18%대, 전진바이오팜(110020)이 14%대 상승 중이다. 반면 이수앱지스(086890)는 10%대, 우리로(046970)는 8%대, 원텍(336570)은 7%대 하락 중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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