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예상치 웃돈 美 CPI에 상승…1,350원 육박

임수정 2023. 10. 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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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347.8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10.5원 오른 1,349.0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후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 전환한 영향을 받고 있다.

12일(전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6%)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 중요 지표로 활용하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라 둔화세를 지속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근원 CPI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주거비와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아 물가 안정세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강세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2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7.93원)에서 2.33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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