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에 합류한 김시온,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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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이 합류한 하나원큐가 차기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할 수 있을까? 지난 2013~2014시즌 데뷔한 김시온(175cm, G)은 데뷔 이후 줄곧 부산 BNK에서 활약했다.
김시온을 품은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다. 가능하다면 경기 조립도 시키고 싶다. 다만 아직 몸도 안 올라왔고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몸이 올라오고 적응한다면, 2번부터 4번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다"라며 김시온 사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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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이 합류한 하나원큐가 차기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할 수 있을까?
지난 2013~2014시즌 데뷔한 김시온(175cm, G)은 데뷔 이후 줄곧 부산 BNK에서 활약했다. 최근 두 시즌 간 팀의 벤치 에이스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도 공헌했다.
하지만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시온을 품은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다. 가능하다면 경기 조립도 시키고 싶다. 다만 아직 몸도 안 올라왔고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몸이 올라오고 적응한다면, 2번부터 4번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다”라며 김시온 사용법을 전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김시온은 “사실 되게 힘들다. (웃음) 그동안 해왔던 것과 많이 다르다. 운동 방법도 다르고 뛰는 시간도 다르고 역할도 다르다. 지금은 적응하는 중이다”라며 솔직하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BNK에서는 경기에 맞춰 체력을 훈련을 했다. 하지만 여기는 기능성 운동도 많이 하고 체력 운동도 더 많이 한다. 그러면서 연습 경기에서 더 많은 역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라며 구체적으로 두 팀의 차이점을 전했다.
계속해 “그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은 것 같다. BNK에서는 (이)소희나 (안)혜지가 있어서 그냥 달리면 됐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가 패스도 하고 득점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시온에게 트레이드 소감을 묻자 웃으며 “사실 별생각이 없었다. (웃음) ‘그냥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당시 팀원들과 함께 안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같이 있었으면 나도 슬펐을 것 같다. 사실 김도완 감독님께서 나를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갈 줄 알았다. 다만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다”라고 답했다.
팀의 주축인 양인영(184cm, C)과 신지현(174cm, G)은 국가대표 차출로 김시온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김시온 역시 하나원큐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관건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김시온은 “그동안 많이 헤맸다. 그래도 이제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어서 빨리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온에게 목표를 묻자 “일단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 그리고 코트에 나온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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