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15일 의총서 총선 준비·개선할 부분 의견 청취할 것"

박기호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0.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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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예정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총 주제가 한정된 것은 아니"라며 "전반적으로 이 시점에서 (보궐)선거 결과를 포함해서 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해야 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모두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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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자진사퇴, 당 입장 알고 스스로 판단 잘 했다고 생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예정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총 주제가 한정된 것은 아니"라며 "전반적으로 이 시점에서 (보궐)선거 결과를 포함해서 당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해야 되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모두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예고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대신 최고위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의 의견과 계획을 전달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혁신기구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등이 쇄신 방안으로 거론된다.

관심은 인적 쇄신 여부로 쏠린다. 전날 비공개회의에선 임명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한 데 대해선 "당의 입장이나 상황을 후보자가 잘 알고, 본인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스스로 판단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행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한 달 만인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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