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산청군 차황면 황금벌판서 ‘제27회 산청메뚜기쌀 축제’ 열어

12일 경남 산청군 차황면 점남마을에서 ‘제27회 산청메뚜기쌀 축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경남 산청군농협(조합장 조창호)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산청메뚜기쌀의 홍보를 위해 12일 차황면 점남마을(금포림 체육공원)에서 ‘제27회 산청 메뚜기쌀 축제’를 열었다.

산청 북부 황매산 자락 차황면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친환경농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오늘날 대표적인 친환경쌀 단지로 자리 잡았다.

‘산청메뚜기쌀 축제’는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소비자 현장체험을 통해 산청 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산청군농협은 통영농협, 거제축협, 거제 신현농협, 동창원농협, 남창원농협, 진주서부농협 등 산청쌀을 애용하는 자매결연 농협 임직원과 가족, 도시 소비자단체, 지역민 등 900여명을 초청해 농촌의 가을 정취를 함께 만끽했다.

‘제27회 산청메뚜기쌀 축제’에 참가자들이 메뚜기 잡기 대회를 하고 있다.

산청군농협이 주관하고 산청군과 NH농협 산청군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메뚜기잡기 대회, 산청알리기 ○×퀴즈, 허수아비 전시와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 산청메뚜기쌀 소문내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조창호 조합장은 “앞으로도 산청메뚜기쌀 축제를 통해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산청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산청쌀의 판로확대와 농가 수취가격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