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귀국 뒤늦게 보도

현혜란 2023. 10.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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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단과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13일 전했다.

아시안게임이 지난 8일 폐막한 지 닷새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선수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개막식과 주요 경기 소식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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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북한 메달리스트들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kg급 그룹 A 경기를 마친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이날 금메달을 차지한 송국향, 은메달을 차지한 정춘휘 등 북한 메달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5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단과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13일 전했다. 아시안게임이 지난 8일 폐막한 지 닷새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선수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기계체조, 권투, 레슬링, 역기, 사격 등의 종목경기들에서 11개의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 도합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개막식과 주요 경기 소식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전해왔다.

통신은 9월 30일 열린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이튿날인 10월 1일 전할 때는 통상 한국을 일컫던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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