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구청장, 취임 첫 현장은 화곡2동 원도심 개발

강서통합관제센터 찾아 CCTV 운영현황 점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2일 취임 첫날 챙긴 현장은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사진)였다.

진 구청장은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화곡동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직접 살피며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추진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또 화곡2·4·8동 재개발봉사단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거듭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하나의 모델사업으로 화곡동을 바꿔나가는 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이어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서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지역 CCTV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종합상황실을 찾아 지능형(AI) 선별관제시스템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CCTV 적정 장소 설치 여부, 설치 대수 등 주민 안전과 밀접한 관제센터 운영에 부족한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그는 "AI CCTV가 적재적소에 설치돼야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사건, 사고 등 각종 위험상황 발생 때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에 성능이 뛰어난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오후 화곡본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강서구 안전교육센터’, 수방시설인 ‘개화육갑문’을 잇따라 방문했다.

진 구청장은 첫 출근에 앞서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늘 구민들을 섬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