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븐일레븐 상반기 실적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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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전개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상반기 영업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난 12일 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411억엔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국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분석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고품질의 오리지널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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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전개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상반기 영업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난 12일 올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411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규모다.
일본 편의점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 내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액은 처음으로 70만엔을 넘었다.
반면 해외 편의점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지난 1·4분기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많이 감소한 탓이다.
또 미국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분석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고품질의 오리지널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약 25% 수준이었던 자체 브랜드 상품의 매출 구성 비율을 내년 33.5%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엔화 약세는 영업이익 단계에서 97억엔의 플러스 요인이 됐다. 전제환율은 9월 1일 실적 전망치 수정 때 1달러=131엔에서 1달러=137엔으로 수정됐다.
마루야마 요시미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경제나 환율이 불투명해 이익 단계는 숫자를 그대로 두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매출액에 해당하는 연결 영업수익 예상치는 11조5270억엔에서 11조432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년 대비 3.2% 감소한 수치다.
한편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난 9월 1일 소고 백화점과 세이부 백화점을 미 펀드사 포트리스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약 2200억엔(약 2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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