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최고위 대신 최고위원 개별면담 진행

김범주 2023. 10. 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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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3일) 오전 예정됐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사실상 취소하고,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고위원회의는 9시부터 김 대표와 개별 최고위원과 일대일 비공개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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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3일) 오전 예정됐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사실상 취소하고, 김기현 대표가 최고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공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고위원회의는 9시부터 김 대표와 개별 최고위원과 일대일 비공개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한 쇄신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회의가 사실상 취소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여론을 좀 더 수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 대표는 어제(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쇄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서울 강서구가 험지였음을 강조하면서 패배에 대한 책임론은 거론하지 않아 물러날 뜻은 없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어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별도의 인적 쇄신없이 당 대표 산하 혁신기구 발족,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 등 쇄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과 당직자는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직 당직자의 일괄 사퇴를 제안했지만, 김 대표는 특정 인사가 물러나는 방식의 인적 쇄신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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