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카카오게임즈, 올해 매출 부진 예상…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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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판매 감소와 자회사의 매출 부진으로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319억원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1%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9% 줄어든 89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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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판매 감소와 자회사의 매출 부진으로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카카오게임즈의 종가는 2만60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31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409억원을 밑돈다.
실적 부진은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오딘’의 일본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고, 7월 출시한 ‘아레스’도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19.6% 줄어든 168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작 초기 마케팅 효과가 사라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가 7월 출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출시 초기 구글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11일 기준 14위까지 내리며 주춤한 상태다. 자회사인 스포츠 소프트웨어 개발사 카카오VX와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술 개발사 세나테크놀로지 역시 비수기 영향과 경기 둔화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1%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9% 줄어든 899억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이 돼야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연말 ‘에버소울’ 게임의 일본 진출과 신작 ‘가디스오더’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내년에 나올 신작도 곧 공개될 예정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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