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영업익 컨센 부합…목표가 2.9% 낮춘 24만원 -메리츠證

이사민 기자 2023. 10.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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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하이브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2.9% 낮추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138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58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조 1796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2847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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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모습. /사진=뉴스1


메리츠증권은 하이브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2.9% 낮추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138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익 기준 636억원인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앨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912억원, 공연 매출은 같은 기간 37.5% 늘어난 65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월 뉴진스, 9월 BTS(방탄소년단) 뷔 컴백, 세븐틴 일본 베스트 앨범 발매 등 3분기 앨범 판매량은 813만장을 예상한다"며 "위버스는 SM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팬덤 유입으로 7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요 지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조 1796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2847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세븐틴과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BTS 정국, 엔하이픈이 컴백할 예정이며, 세븐틴과 TXT의 월드투어 일정도 각각 11회, 2회 진행될 것"이라며 "신규 IP(지적재산권)의 경우 2023년에는 보이넥스트도어 한 팀에 그치나, 2024년에는 아일릿(I'LLIT), 플레디스 보이그룹, 글로벌 걸그룹을 포함 세 팀 이상이 데뷔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 출시가 예정된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MAU와 ARPPU(이용자당 평균 결제금액) 상승이 기대된다"며 "11월 'The Debut: Dream Academy'가 종영되면 2024년 상반기 데뷔하는 글로벌 걸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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