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자빠졌네 논쟁은 곤란…안철수 어른답게, 이준석도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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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완패한 후폭풍이 엉뚱한 곳에서 불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이른바 'X랄하고 자빠졌네'를 놓고 '제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심각한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진행자가 "이준석 전 대표 제명을 주장했는데, 정말 제명될까"라고 묻자 윤 전 의원은 "아이고"라며 "자빠졌네 논쟁이 더 이상 지속되면 안 된다"며 이 선에서 덮는 것이 당, 안 의원, 이 전 대표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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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완패한 후폭풍이 엉뚱한 곳에서 불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이른바 'X랄하고 자빠졌네'를 놓고 '제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심각한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이 지금 자빠졌네 논쟁에 끌려 들어가야 되냐"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한 분은 전 대표까지 했고 또 한 분은 우리 당의 어른이다"며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빠졌네' 논쟁은 지난 9일 밤 안 의원이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 과정에서 불거졌다.
안 의원이 탄 지원유세 차량 앞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X랄하고 자빠졌네"라고 하자 안 의원은 "X랄하고 자빠졌죠 하하하"라며 농담 삼아 받아쳤다.
이 전 대표가 이러한 사실은 10일 방송 인터뷰에서 꺼낸 뒤 관련 이야기가 언론에 많이 등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우리 당에 비판적인 시민이 던진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을 이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에게 막말해 선거를 망쳤다'고 했다"며 "이준석 제명을 위해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강하게 나왔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하지만 지성은 의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지성을 좀 의심해야 될 것 같다"며 "선거 패배 책임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다음에 안철수 의원이 크다는 말을 한 적 없다"고 맞대응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점잖은 것으로 알려진 안 의원이 이처럼 격한 반응을 내보인 것에 대해 "굉장히 언짢을 때 '여기까지'라는 마음의 기제가 좀 약한 것 같다"며 "지금 저 말을 할 때는 아니다"고 안 의원을 막아섰다.
진행자가 "이준석 전 대표 제명을 주장했는데, 정말 제명될까"라고 묻자 윤 전 의원은 "아이고"라며 "자빠졌네 논쟁이 더 이상 지속되면 안 된다"며 이 선에서 덮는 것이 당, 안 의원, 이 전 대표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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