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모신 ‘우승 청부사’ 슈어저, 복귀 가시권…잘 나가는 텍사스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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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맥스 슈어저가 나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매체는 "텍사스가 볼티모어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클럽하우스에서 슈어져보다 기뻐한 선수는 없었다"며 "슈어저는 챔피언십 시리즈 전에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며 슈어저가 곧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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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우승 청부사’ 맥스 슈어저가 나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윕승을 거둔 텍사스는 챔피언십 시리즈 무대에 선다.
텍사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누구보다 기뻐했던 이가 있다. 바로 슈어저다. 지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보 비셋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MRI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부분에 염좌 소견을 받았고, 시즌 아웃됐다.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슈어저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팀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로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크리스 영 단장과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등판 의사를 밝혀왔고, 기회를 받아 챔피언십 시리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슈어저의 등판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매체는 “텍사스가 볼티모어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클럽하우스에서 슈어져보다 기뻐한 선수는 없었다”며 “슈어저는 챔피언십 시리즈 전에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며 슈어저가 곧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슈어저는 “내게도 기회를 줬으면 한다. 나는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에는 준비가 다 끝나 있길 바란다”며 포스트시즌에 등판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슈어저에게 디비전 시리즈 스윕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챔피언십 시리즈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 자신의 컨디션과 투구 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어저는 지난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노렸던 텍사스는 슈어저 합류로 더욱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게 됐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슈어저는 8경기에서 45이닝을 소화했고 4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활약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텍사스. 경험이 풍부한 슈어저 합류로 날개를 달게 됐다. 텍사스는 정규시즌 90승 72패 승률 0.556으로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99승 63패 승률 0.611)에 2승을 거뒀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101승(61패 승률 0.623)을 거둔 볼티모어까지 3승으로 제압했다.
슈어저는 포스트시즌에 27차례 등판해 133⅓이닝을 소화했고 7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6경기 30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을 마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MLB.com은 “슈어저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든, 불펜 투수로 나서든 텍사스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슈어저의 활약을 기대했다.
보치 감독도 “매우 기쁘다. 슈어저를 그리워했다. 그는 잘 던지고 있다. 볼티모어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었기 때문에 슈어저를 디비전 시리즈에 기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었다”며 슈어저의 복귀를 반겼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는 16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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