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골때녀’ 박가령 결혼, 예비 남편은 초등학교 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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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가령(35)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13일 티브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박가령은 오는 27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IT 업계 종사자인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랑은 박가령과 초등학교 동창생이다.
박가령은 지난달 24일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직접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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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박가령(35)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13일 티브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박가령은 오는 27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IT 업계 종사자인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식은 혼배 미사 형태로 진행된다.
예비 신랑은 박가령과 초등학교 동창생이다. 꾸준히 연락을 하며 지내다 2년여 전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배우고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로를 잘 배려하고 서로에게 제일 큰 힘이 될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가령은 지난달 24일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직접 암시하기도 했다. 후에 결혼 소식을 전하자 부케를 선물한 안혜경 역시 깜짝 놀라며 축하를 건넸다는 후문이다.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은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예비 신랑으로부터 “큰 응원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박가령은 “축구에 매진을 할 것이고 연기도 기회가 닿는대로 쭉 해나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가령은 지난 1995년 영화 ‘남자는 괴로워’로 데뷔했고, 1999년 드라마 ‘국희’에서 김혜수의 아역을 맡아 활약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장희빈’ ‘인어 아가씨’ ‘천국의 계단’ ‘천일의 약속’ 등에 출연했다.
‘천일의 약속’ 이후 방송에서는 모습을 감췄지만, 연극 무대를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옥탑방 고양이’를 시작으로 ‘자메이카 헬스클럽’ ‘성’ ‘운명’ ‘호신술’ ‘갈릴레이의 생애’ ‘한여름 밤의 꿈’ 등의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불나방 팀에 합류해 안방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MBC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박가령 제공(디렉터봉드,해피메리드컴퍼니,디센트,써드마인드,로자스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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